판사 출신으로 보수 여당에 입성한 초선 국회의원 김수영은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는 깐깐한 정치인이다. 반면 진보 야당의 국회의원 노민영은 대선 후보였던 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정치에 뛰어든 열정적인 인물이다. 국회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며 앙숙처럼 지내던 두 사람은 뜻밖의 계기로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결국 아무에게도 들켜서는 안 되는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민영의 보좌관이 된 검사 출신 송준하와 두 사람의 법대 동문인 기자 안희선이 주변을 맴돌면서, 정당과 신념의 벽을 사이에 둔 이들의 연애는 하루하루 위태로워진다. 정치보다 어려운 사랑 앞에서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