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기자 출신으로 중국에서 돌아온 국정원 요원 서수연은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에 배치되어,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하는 블랙요원 장천우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는다. 서로를 온전히 믿지 못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공조를 이어 가던 두 사람은 마약과 위조지폐가 오가는 위험한 거래 현장에 뛰어든다. 그런데 장천우를 지원하기 위해 나간 그곳에서 서수연은 뜻밖에도 자신의 친언니를 죽인 남자와 마주친다. 해외 파트를 총괄하는 차장 도진숙의 냉정한 계산과 국정원 내부에 도사린 수상한 기류 속에서, 서수연은 요원으로서의 의무와 개인적인 복수심 사이에서 위태로운 선택을 강요받는다.